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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1.24 Fes 17
  3. 2008.11.20 모로코의 사하라 12

모로코 페스 Fes

이 곳은 모로코 페스, 수많은 골목길과 염색공장이 유명하지만,
모로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에 나온 민트티지요.
단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도 민트티의 향과 달달함은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카페 앞에 위치하신 아저씨도 하루일과를 시작하시고...

저도 골목속으로 슬 들어가 보겠습니다.

길이 막혀있어 뒤돌아와야하는 일도 수없이 많았지만,

사람들을 따라가기도 하고,

많은 관광객들과 마주치다보면,

현재에는 박물관으로 쓰이는 옛상인들이 머물던 여관도 나오고,

아랍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도 나옵니다.
안에는 모스크도 있기 때문에 모슬렘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어, 그저 문 밖에서 상상할 뿐입니다.
현재에도 대학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곳은 숫자가 태어난 곳이라고도 합니다만.... 확인은 못했습니다 -_-;;;;

이따금 들어갈 수 있는 옛 대학이나 모스크에서는 이슬람 문화의 아름다움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규모의 옛 대학에서도 섬세하고 웅장한 중세 이슬람의 흔적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이렇게 굳게 닫힌 문안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페스이지만,
왠지 외지인들은 페스의 안을 걸어다니며 페스의 밖을 겉돌기만 하는 느낌도 들곤합니다.

아무튼 다시 사람들에 이끌려 다시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아... 모로코 삼형젠가요? 대한민국에도 유명한 삼형제가 있습니다만....

세계에는 많은 유명한 거리가 있지만,
특히 이 곳이 유명한 것은 중세의 거리뿐만 아니라 중세의 삶도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 아닐까합니다.

물론 관광객을 위해 새로 생긴 가게며 호텔도 많지만,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완전한 모로칸의 거리입니다.

여전히 페스의 중심은 모로칸들입니다.

그저 우리는 엿볼뿐입니다.

그러다보면... 조금 외로워지는군요 ㅠ,.ㅜ

모로칸 숏헤어가 그래도 골목골목 외로움을 달래줍니다.

그리고 저녁무렵 도착한 카페 클락에서 페스의 전경을 보면서

하루의 마무리를 역시 민트티로 장식합니다.

08년 10월 Morocco Fes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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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

Fez라고도 하고.. 아무튼 우리는 페스라고 부리지요.

모로코 방문하는 사람들이 절대 빼먹지 않는 곳중 하나이며,
중세의 그 거리 그대로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고,
아직도 모로코의 정신적 수도입니다.
(외세에 대한 독립운동이 발발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모로코와 이슬람의 역사에서도 빠질 수 없는 페스이지만,
관광객에게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혼잡한 중세시대 그대로의 골목길과

바로 이 곳 염색공장입니다.

아직도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죽을 부드럽게 하고,
천연색소로 염색하는...
페스라는 도시의 특성처럼 과거 그대로입니다.

염색공장을 주변으로는 대부분 가죽제품가게이며,
이곳에서 염색공장을 바라보고....
나가면서 한두개씩 사게하는... 머 그런 곳입니다만,
이 곳을 제대로 보기위해서는 가게를 들어가지 않을 수 없지요...ㅎㅎ

뭐 들리는 소리에는 이곳의 가죽들이 유명브랜드의 제품에 사용된다고 하는데...
냄새가 좀....

이곳의 가장 강한 특징은 냄새입니다.
홍어만큼이나 강력한 냄새로 이곳에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민트잎을 하나씩 줍니다.
냄새를 막기 위함이지요~

도축된 가축의 가죽은 처음에는 매우 뻣뻣합니다만,
그 가죽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비둘기똥으로 부드럽게 해줘야합니다.
가죽을 그 똥물 -_-;;; 에 담그고... 머 그러는 과정에 가죽과 이 주변에는 응가냄새가 진동을합니다.

이곳은 현재입니다.
중세시대의 건물 옥상에는 위성안테나가 있고,
당나귀는 코카콜라를 나르며,
민트차를 파는 전통음식점 옆에는 인터넷카페가,
그리고 전통복장을 입은 사내들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페스의 메디나는 오래된 미래로 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라닥처럼 결국 바뀌고 말까요?

라닥과 마찬가지로 현대의 이기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사람들이
과거에 대해 막연한 향수를 가지고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입니다.

08년 10월 Morocco Fes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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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사하라


쌩땍쥐베리가 어린왕자를 만나고,
어린왕자가 사막여우를 만난 사하라입니다.

어린왕자도 사막여우도.. 그리고 그들을 만난 유일한 인간도 만나지 못했지만,
사막이라는 존재는 그자체로도 인간의 깊은 향수를 끌어내곤 합니다.

사막의 카라반은 이제는 거의 없어졌지만,
그 사막을 찾는 사람은 여전합니다.

사하라에 왔습니다.

사막입니다.

그냥 그 자체입니다.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사막의 하루는 그렇게 흘러갑니다.

2008년 10월 Morocco Atlas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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