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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0 볼루빌리스 Volubilis - 모로코 10
  2. 2008.12.08 세프샤우엔(Chefchauen) - 모로코 6
  3. 2008.12.02 모로코 페스, Fes 10

볼루빌리스 Volubilis - 모로코

모로코에서 또하나 놀랐던? 장소입니다.

사실 이런 곳이 있었다는 사실도 모른채 세프샤우엔에서 내려오다가 지나친 유적지입니다.

바로 로마유적지이죠.
사실 지중해를 접한 거의 모든 나라에는 로마유적지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로마의 당시 위세는 엄청난 것은 사실입니다만....
왠지 지금까지의 모로코의 분위기로는 선뜻 생각나지는 않았습니다.

규모는 상당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듯합니다.

넓게 펼쳐진 폐허속에서

우뚝선 하나의 기둥이 있습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당시의 위용을 자랑하는 건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폐허인 것을,

어차피 다 지나가버린 것을...

아마도 폐허를 통해 과거로 가는 문을 찾는지도,

아마도 옛 향수를 그리워 하는지도....

08년 10월 Morocco Volubilis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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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샤우엔(Chefchauen) - 모로코

예전 처음 사진을 올렸을 때,
모로코의 산토리니로 올렸었던 그 곳입니다.

파랗고 하얀 색깔이 만드는 산마을의 분위기 뿐만 아니라,
크지 않은 마을의 복잡한 골목을 서성이며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는 재미가 많은 곳입니다.

작은 마을의 작은 장이 열렸습니다.
많지 않은 사람과 다양하지 않은 물건 속에서
세상의 가장 큰 풍족한 미소들이 보입니다.
(근데 과연 웃고있는 사람은 누구?)

산에 드리운 짙은 구름 밑에는 파랗고 하얀 집들이 있습니다.

오전에 내린 비로 길은 촉촉하고,

살짝 열린 문은 지나가는 이방인을 부릅니다.

저 지팡이의 주인은 집에서 쉬고 계시는 할아버지일까요,

동네 고양이들은 많은 모로코의 길냥이와 같은 신세일지,
근데 집앞에 저렇게 버티고 있는 것 보면 자기 집인듯도 합니다.

스머프의 대문을 가지고 있는 집입니다.

이제 몇장은 그냥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마을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아니 많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시간의 여유를 느끼는거죠..









한아이가 어머니의 심부름을 다녀오는 듯합니다.

이 아저씨는 집안 마나님의 심부름?

오전에 마을을 뒤덥었던 구름이 많이 걷혔습니다.

싸늘한 모로코의 가을바람을 느끼며.... 다시 혼자서 점심을...흑흑....

이제 산에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몇개의 도시를 지나고....
이제 페스로 돌아가면....
이 여행을 끝낼 때가 되겠네요.

08년 10월 Morocco Fes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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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페스, Fes

흑과 백의 도시, 페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따라 오시지요 ㅋㅋㅋ

유난히 페스사진은 흑백이 잘나오는 사진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오랜 역사를 가진 힘이 사진에서도 발휘되는 듯합니다.

어쩌면 과거에 대한 향수가 유난히 강했던 곳일지도 모르겠습디만....

모로칸 숏헤어를 바라보는 한 아이...

전편에서도 소개드렸었던 옛시절의 여관입니다.
원래는 가운데 천장이 뚫려 있었으나, 내부보호를 위해 덮어버렸습니다.

예전에 북적거리던 이 곳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이래저래 둘러다니다 보니, 저도 저 할머니처럼 앉아 쉬고 싶네요~

풍족했다가도 갑자기 내 안을 헝하게 하는 여기는,
페스입니다.

08년 10월 Morocco Fes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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