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를 넘어서....

모로코를 남북으로 나누는,
우리로 치면 백두대간을 드디어 넘었습니다.
تدرة جورج(Todra Gorge)를 마지막으로 사하라로 넘어가게 됩니다.

아틀라스의 밤을 지나  (흔들려서 ㅈㅅ)

태양이 맞이하는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산길에서 지나친 한 모로칸처럼 우리도 우리의 길을 갑니다.

풀한포기 없을 것같은 산의 계곡마다는 야자나무가 즐비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언제나처럼 사람들이 있죠.

이 광경을 보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떠납니다.

Green Oasis

그리고 도착한 곳은 Todra Gorge입니다.
예전에 갔었던 Petra의 Siq를 지나는 느낌입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 만나더라도, 당나귀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가라앉는 기분을 줍니다.
언젠가는 세계의 당나귀 특집이라도 한 번 해봐야겠네요 ㅋ

이제는 아틀라스 산맥도 안녕입니다.
북아프리카에서 아틀라스산맥을 넘으면....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뛰놀던 사하라 사막지대입니다.

2008년 10월 Morocco Atlas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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