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정 Casa Blanca - Morocco

첫시작이자, 마지막 도시인 카사블랑카입니다.

잉그릿버그먼과 험프리보가트의 로맨스.....는 느낄수 없고,
그저 큰 항구 도시입니다.

마지막 오후는 카사블랑카 해변의 하산모스크에서 보냈습니다.

메카의 모스크다음으로 크다고 하는데....
왠지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에서도 비슷한 소리를 들었던 듯한 -_-;;;;

정문도 아닌데... 사방팔방에 큰문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_-;;;

해변이라는 특성때문에 그런지.... 젊은 연인의 데이트장소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큰 규모에 맞게 내부도 신경을 많이 썼네요.
기도시간에 외국인도 살짝 들어갈 수도 있다고도하는데...
기도시간이 아니었습니다 -_-;;;

사실.... 저는 정문을 찾지도 못했습니다.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보니.... 다 지하로 들어가던데....
정문은 왕만 들어가는... 그런?

아랍양식의 특징과 더불어, 유럽이나 우리네의 유적과 가장 틀린 느낌이 드는 것은,
우상금지때문에 상당히 간결한 느낌이 들고,
그 간결한 느낌을 웅장한 크기로 메꾸는 느낌입니다.
간결하지만 웅장한... 확실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거죠.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이제 모로코도 기억속으로 들어갑니다.
다시가기전까지만...

08년 10월 Morocco Casa Blanca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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