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World

추석맞이 온가족 단합대회차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저의 목적은..... 그저 쉬는 것?
@테디베어 뮤지움

곶자왈에 위치한 테디밸리에서~
삼방산 옆으로 사진상으로 1인치정도 왼쪽에 보이는 것이 마라도
그리고 보이는 숲들은 곶자왈입니다.

아빠와 함께~
(둘다 시선 처리 ㄳ)

엄마와 함께~
@ 테디밸리 in 곶자왈

이튿날 준군과 둘이서 바다낚시나 하자~ 라고 말했던 것이
온가족이 배를 타게 되었군요.
비가 살짝오기도 했지만, 오히려 덥지 않아 좋았습니다.

마도로스 준
배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온가족이 같이한 세일링에서 돌고래들이 우리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요트와 함께 한 지천의 돌고래무리들은 제주의 또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도두항 앞바다

1. 당시 카메라는 아버지 손에.... 정확한 샷 없음. ㅈㅅ
2. 돌고래무리들이 있으면 고기가 잘 안잡힌다고 함... 다 먹어버려서? -_-;;;
 그래도 난 우리집 강태공 ㄳ

제가 인도에 있었을 때 온 가족이 제주도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많이 아쉬웠던 그 기억을 이번에 어느정도는 없애버린 듯합니다.
하지만 누나네 가족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그리고 지우 보너스 샷~
조~탄다~

2008년 추석, 제주도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왔었다.
열대의 비가 이런 것인가?
버스가 멈추고 무작정 비를 피하기 위해 달렸다.
그리고 그렇게 우연히 들어간 집으로 그냥 방을 잡었다.

그 날 저녁,
아무도 없는 해변가의 식당에서 폭풍우와 저녁을 같이 했다.
초단위의 짧은 시간에 세상을 밝혀주는 번개는 나의 저녁상대였다.

어둠은 내가 눈을 감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나,
짧은 번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밝히고,
거친 파도가 친다.
비가 내린다.
달과 별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바다를 본다.

다음 날 해가 잠깐 그 힘을 드러낸다.
그리고 전날 보지 못하던 사람들이 그에 이끌려 나오기 시작한다.


2001년 봄 인도 코발람
KENOX Z145

인도이후의 처음으로 다시 가는 혼자만의 여행
기다려라~! 내가 간다~!

2006년 가을 신성리 갈대밭
Lomo LC-A photo by PrinceOK

(잘보면 공중부양 훈상~ singing in the rain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