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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06 Cresent Island 4
- 2007.08.05 [Kenya]Rift Valley 2
- 2007.07.19 잊혀진 도시에서...2
Cresent Island
遊/Africa 2007. 8. 6. 00:33
당초계획은 이 곳을 오지 않고 Hell's gate를 가려고 했었습니다만,
두바이-케냐 일정이 뒤바뀌는 바람에 본래 일정인 Cresent Island로 왔습니다.
숙소 정원입니다.
날씨는 가을날씨.. 밤에는 좀 쌀쌀하고,
낮에는 딱 돌아다니기 좋은 상쾌한 날씨..
이 곳 Cresent Island가 유명한 이유는 다른 곳과 달리 Walking Safari가 가능한 것이 큽니다.
이 섬에 초식동물을 이주시켜 키워놨기 때문에, 사자나 표범 등의 육식 동물이 없어서 걸을 수가 있는 것이죠.
물론 하마는 초식동물이지만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죠~
처음엔 새만 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섬에 다다르려 하자 기린이 먼저 우리를 반겨주더군요.
웃어주기도 하고요~
그렇게 같이 걸어다녔습니다.
참고로 먹는 것은 어린 아카시아 가시라네요.
밑에 사진 갑니다.
곧 아프리카 동물중 가장 멍청하다는 누우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럼 일단 기린 가족과는 헤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누우와 얼룩말을 따라 가보죠.
가끔 이렇게 무리에서 떨어진 동물들이 있습니다.
이 놈들 사이에도 왕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근처로 오면 가차없이 받아버립니다. 불쌍한 것....
포식자도 없고 먹을 풀도 많지만, 외로움은 어쩔수가 없는 것일까요...
가젤도 보이는군요~
얼룩말과 흰머리 독수리
사람 구경하는 누우떼
사람 구경하는 얼룩말 무리
헤치지 않을 것을 알아서 그런지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너무 가깝지만 않으면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사진찍을 때마다 쳐다봐주는 것도 고맙기도하고....
착한 얼룩말...ㅎㅎ
사진은 다리 8개인 얼룩말... 아 귀도 4개네~
달려라~
Waterbuck
쉬고 있는 임팔라무리
2시간 정도 우리랑 걸어다닌 Moses
섬안에서만 2년인가 있었다는군요 -_-
일단 첫날의 메인 이벤트인 Walking Safari가 끝이 났습니다.
다음은 Lake Nakuru입니다.
Nikon D70s
두바이-케냐 일정이 뒤바뀌는 바람에 본래 일정인 Cresent Island로 왔습니다.
숙소 정원입니다.
날씨는 가을날씨.. 밤에는 좀 쌀쌀하고,
낮에는 딱 돌아다니기 좋은 상쾌한 날씨..
이 곳 Cresent Island가 유명한 이유는 다른 곳과 달리 Walking Safari가 가능한 것이 큽니다.
이 섬에 초식동물을 이주시켜 키워놨기 때문에, 사자나 표범 등의 육식 동물이 없어서 걸을 수가 있는 것이죠.
물론 하마는 초식동물이지만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죠~
처음엔 새만 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섬에 다다르려 하자 기린이 먼저 우리를 반겨주더군요.
웃어주기도 하고요~
그렇게 같이 걸어다녔습니다.
참고로 먹는 것은 어린 아카시아 가시라네요.
밑에 사진 갑니다.
곧 아프리카 동물중 가장 멍청하다는 누우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럼 일단 기린 가족과는 헤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누우와 얼룩말을 따라 가보죠.
가끔 이렇게 무리에서 떨어진 동물들이 있습니다.
이 놈들 사이에도 왕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근처로 오면 가차없이 받아버립니다. 불쌍한 것....
포식자도 없고 먹을 풀도 많지만, 외로움은 어쩔수가 없는 것일까요...
가젤도 보이는군요~
얼룩말과 흰머리 독수리
사람 구경하는 누우떼
사람 구경하는 얼룩말 무리
헤치지 않을 것을 알아서 그런지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너무 가깝지만 않으면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사진찍을 때마다 쳐다봐주는 것도 고맙기도하고....
착한 얼룩말...ㅎㅎ
사진은 다리 8개인 얼룩말... 아 귀도 4개네~
달려라~
Waterbuck
쉬고 있는 임팔라무리
2시간 정도 우리랑 걸어다닌 Moses
섬안에서만 2년인가 있었다는군요 -_-
일단 첫날의 메인 이벤트인 Walking Safari가 끝이 났습니다.
다음은 Lake Nakuru입니다.
Nikon D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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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a]Rift Valley
遊/Africa 2007. 8. 5. 23:54
이번 여행지는 두바이-케냐입니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덕분에 아프리카-지중해-중동 여행이 많이 편해졌네요.
한동안 EK만 타고 다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onely Planet 편집장한테 누가 물었답니다.
"어디가 제일 좋았어요?"
"공항 로비가 제일 좋더군요."
공감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우리를 어디론가 보내줄 수 있는 곳....
두바이를 거쳐 케냐로 날라갔습니다.
이집트 이후 약 10년만의 아프리카입니다.
나이로비에서 첫날 곧장 크레센트 아일랜드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의 도시외곽의 시장입니다.
점차 녹음이 짙어지고....
시야도 넓어지더니...
Rift Valley가 나옵니다.
Rift Valley는 보통 지층이 내려앉아 생긴 계곡을 말하나, 이건 계곡 수준이 아니더군요.
180도 어안렌즈가 아니면 담을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의 하나입니다.
Rift Valley 계속 갑니다.
중간에 보이는 것은 비가 오는 모습입니다.
아직 우기가 끝나지 않은 케냐에서는 이처럼 가끔 국지적인 비가 내립니다.
그리고 이 시즌이 세렝게티의 동물들이 마라강을 건너 마사이 마라로 넘어오는 때이기도 하죠.
지나가는 길에서본 이광경만으로 아프리카의 광활함이 보입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사파리입니다~~ 야호~~
Nikon D70s - 2007년 여름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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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도시에서...2
遊/South East Asia 2007. 7. 19. 23:13
두번째의 Lost City는 Cambodia의 Ankor Wat입니다.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우리네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졌죠.
시엠립에서 앙코르로 가는 길입니다.
높다란 나무가 좌우로 쫙뻣어있는 곧은 길...
점차 그 사이로 들어나는 잊혀진 인류의 기억...
보통 캄보디아의 하이라이트로 사람들이 꼽는 곳은,
먼저 이름 그대로 앙코르와트~
친구도 좋았는지 도를 닦기 시작합니다 -_-
바로 여기, 툼레이더에도 나온 따쁘롬!
명주 솜나무로 불리우는 이 나무는 그 유연성때문에 사람들이 더 이상 찾지 않는 앙코르의 유적을 자기의 집으로 삼습니다. 나긴 세월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흙이 아닌 인간의 건물에 뿌리를 내린 나무는 건물을 무너뜨립니다. 하지만 그과 동시에 자신을 지탱하던 건물과 함께 쓰러지죠.
나무는 건물을 초월했지만, 시간은 그와 함께 사라집니다.
아.. 이곳도 유명하죠...
일출을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모이는 프놈바켕....
해지는거 보기 위해 모인 인파를 보면...
나도 그 중에 하나다... 역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납니다.
같이간 친구가 말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해지는 것에 미쳤지?"
"..."
"그런 평소에 찾지 않기 때문이야..."
결국 모든 것은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다만 찾지 않을 뿐.....
어쨋든 제가 꼽은 최고의 앙코르 사원은
바로 쁘레야 칸입니다.
툼레이더의 배경으로 유명한 위~~에서 보신 따쁘롬은 자야바르만7세가 어머니를 위해 만든 신전이고,
이 곳은 아버지를 위해 만든 신전입니다.
아버지라는 권위에 대한 경의의 표시인지 규모는 따쁘롬보다 훨씬 큽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은 다른 유명사원보다야 덜 하지만,
앙코르의 특징을 하나하나 두루 갖춘 곳이라 할만하죠.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은 빼먹는 경우가 많을 법한데,
모르면 모르는데로 넘어가겠지만,
알면서 넘어가기는 힘들 듯합니다~^^
P : 저건 누가이긴거야?
나 : 하나가 무너지면 둘다 죽어.
아무도 이기지 못했어.
앙코르의 잔재미는 작은 것을 찾아보는거죠.
그저 무심코 지나가는 수많은 부조와 돌덩이,
또 그들의 색감과 느낌들...
워낙 넓기도 넓지만, 페트라가 3일권까지 있는데,
앙코르가 7일권까지 있다는 것이 이해가는 부분입니다.
쁘레야칸안에서....
바욘의 벽의 압살라 댄스입니다.
많은 사원의 벽에 이런 압살라댄스의 부조가 있습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으로 유명한 반띠아이 쓰레이입니다.
초기 사원중 하나입니다.
이런 거대한 유적을 지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작 중요한 것은 잊혀지고,
그 흔적만 남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짐작하지만 알지는 못합니다.
2005년 설연휴,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NIKON COOLPIX5400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우리네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졌죠.
시엠립에서 앙코르로 가는 길입니다.
높다란 나무가 좌우로 쫙뻣어있는 곧은 길...
점차 그 사이로 들어나는 잊혀진 인류의 기억...
보통 캄보디아의 하이라이트로 사람들이 꼽는 곳은,
먼저 이름 그대로 앙코르와트~
친구도 좋았는지 도를 닦기 시작합니다 -_-
바로 여기, 툼레이더에도 나온 따쁘롬!
명주 솜나무로 불리우는 이 나무는 그 유연성때문에 사람들이 더 이상 찾지 않는 앙코르의 유적을 자기의 집으로 삼습니다. 나긴 세월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흙이 아닌 인간의 건물에 뿌리를 내린 나무는 건물을 무너뜨립니다. 하지만 그과 동시에 자신을 지탱하던 건물과 함께 쓰러지죠.
나무는 건물을 초월했지만, 시간은 그와 함께 사라집니다.
아.. 이곳도 유명하죠...
일출을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모이는 프놈바켕....
해지는거 보기 위해 모인 인파를 보면...
나도 그 중에 하나다... 역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납니다.
같이간 친구가 말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해지는 것에 미쳤지?"
"..."
"그런 평소에 찾지 않기 때문이야..."
결국 모든 것은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다만 찾지 않을 뿐.....
어쨋든 제가 꼽은 최고의 앙코르 사원은
바로 쁘레야 칸입니다.
툼레이더의 배경으로 유명한 위~~에서 보신 따쁘롬은 자야바르만7세가 어머니를 위해 만든 신전이고,
이 곳은 아버지를 위해 만든 신전입니다.
아버지라는 권위에 대한 경의의 표시인지 규모는 따쁘롬보다 훨씬 큽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은 다른 유명사원보다야 덜 하지만,
앙코르의 특징을 하나하나 두루 갖춘 곳이라 할만하죠.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은 빼먹는 경우가 많을 법한데,
모르면 모르는데로 넘어가겠지만,
알면서 넘어가기는 힘들 듯합니다~^^
P : 저건 누가이긴거야?
나 : 하나가 무너지면 둘다 죽어.
아무도 이기지 못했어.
앙코르의 잔재미는 작은 것을 찾아보는거죠.
그저 무심코 지나가는 수많은 부조와 돌덩이,
또 그들의 색감과 느낌들...
워낙 넓기도 넓지만, 페트라가 3일권까지 있는데,
앙코르가 7일권까지 있다는 것이 이해가는 부분입니다.
쁘레야칸안에서....
바욘의 벽의 압살라 댄스입니다.
많은 사원의 벽에 이런 압살라댄스의 부조가 있습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으로 유명한 반띠아이 쓰레이입니다.
초기 사원중 하나입니다.
이런 거대한 유적을 지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작 중요한 것은 잊혀지고,
그 흔적만 남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짐작하지만 알지는 못합니다.
2005년 설연휴,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NIKON COOLPIX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