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확실히 예전보다 힘이 빠진 삶이다.
허망하게 보낸 주말...

더 무서운 것은 그 허망한 시간이 별로 아깝게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바꿔가며 들고 나갔던 사진기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책도, 영화도...

아마도 내 정신은 지금 월동중인가보다.

2006년 12월 예술의 전당
Lumix L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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