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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8 세프샤우엔(Chefchauen) - 모로코 6

세프샤우엔(Chefchauen) - 모로코

예전 처음 사진을 올렸을 때,
모로코의 산토리니로 올렸었던 그 곳입니다.

파랗고 하얀 색깔이 만드는 산마을의 분위기 뿐만 아니라,
크지 않은 마을의 복잡한 골목을 서성이며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는 재미가 많은 곳입니다.

작은 마을의 작은 장이 열렸습니다.
많지 않은 사람과 다양하지 않은 물건 속에서
세상의 가장 큰 풍족한 미소들이 보입니다.
(근데 과연 웃고있는 사람은 누구?)

산에 드리운 짙은 구름 밑에는 파랗고 하얀 집들이 있습니다.

오전에 내린 비로 길은 촉촉하고,

살짝 열린 문은 지나가는 이방인을 부릅니다.

저 지팡이의 주인은 집에서 쉬고 계시는 할아버지일까요,

동네 고양이들은 많은 모로코의 길냥이와 같은 신세일지,
근데 집앞에 저렇게 버티고 있는 것 보면 자기 집인듯도 합니다.

스머프의 대문을 가지고 있는 집입니다.

이제 몇장은 그냥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마을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아니 많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시간의 여유를 느끼는거죠..









한아이가 어머니의 심부름을 다녀오는 듯합니다.

이 아저씨는 집안 마나님의 심부름?

오전에 마을을 뒤덥었던 구름이 많이 걷혔습니다.

싸늘한 모로코의 가을바람을 느끼며.... 다시 혼자서 점심을...흑흑....

이제 산에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몇개의 도시를 지나고....
이제 페스로 돌아가면....
이 여행을 끝낼 때가 되겠네요.

08년 10월 Morocco Fes
Nikon D70s AF Nikkor 17-35mm F2.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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