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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9 잊혀진 도시에서...1

잊혀진 도시에서...1

제가 가봤다고 할 수 있는 Lost City는 두군데입니다.
그리고 아마 이 두 곳이 Lost City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겠네요.

처음으로 갔던 곳은 Jordan의 Petra입니다.

요르단 사막한가운데 돌산안에서 거의 2000년이라는 세월동안 사람의 기억에서 사라졌었던 도시...
인디애나 존스 - 최후의 성배 -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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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론 계곡을 1~2km정도 걸어가면(Siq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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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도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 크기는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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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도~ 저게 접니다~
이 건물이 Petra를 처음 만나는 곳이며, 그 첫건물입니다.
Treasury라 부르며, 어딘가에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있다고 하나,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벌써 약탈이 되었거나, 정말 잘 숨겨져있거나,
아니면 물질적인 보물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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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그 돌산 안에 이런 넓은 분지와 그 모든 산에 쌓아올린 건물이 아닌 벽을 깍아 만든 인간의 흔적이 존재합니다.

자... 다시 길을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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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곡을 올라 올라 산 꼭대기에 이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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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 있더군요!! (Monastry, 수도원이라부릅니다.)

물론 크기비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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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접니다~~
전부 깍았다는 것이.... 놀랍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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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과거의 흔적에 현대의 그리고 미래의 인간들은 경이를 느낀다고 하나,
이것이 인간의 힘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무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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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며 사막이고 도시인 이곳을 보낸 힘든 여정 뒤에 페트라의 맞은편 언덕에 위치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길에도 여러 일이 있었지만, 여하튼 하루종일 걷고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본 일몰입니다. 물론 이 밀몰도 절대 잊지 못하겠지만, 해가 진 뒤의 페트라의 밤하늘은 더욱더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밤중에 게스트하우스 사장이랑 밤에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페트라의 별들로 가득한 하늘과 그 별빛이 밝혀주는 페트라의 아름다움....
사막의 밤기운에 온 몸은 싸늘해져갔지만, 가슴이 뛰는 것은 어찌할 수 없더군요. 그 하늘을 남겨놓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아직까지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그 하늘을 조우하러 갈 것입니다.

1997년 여름, Jordan Petra
Kenox Z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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